AI로 여는 새해 혁신…구자은 LS 회장, 미래 성장 드라이브 본격화
재무 탄력성·신사업 안정화 강조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로 혁신 성과 격려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02 11:23:1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그룹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혁신 경영 메시지와 성과 보상 제도를 앞세워 2026년 새해 도약에 나섰다.
LS그룹은 2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신년하례’를 열고, 새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신년 인사를 시작으로 승진 임원 소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 구자은 회장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신년사는 구 회장의 아이디어로 AI가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 회장은 사전에 정리한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공개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와 시장 다변화, AI 기반 혁신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2026년을 LS의 미래 가치를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과 전력기기, 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만큼, 경기 회복 국면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재무적 탄력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리더들이 앞장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조직을 그룹 차원에서 포상하는 제도로,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해 LS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0억원 규모의 포상금과 해외 연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제1회 시상에서는 엄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 2팀, 기술상 2팀, 혁신상 3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LS전선의 글로벌 해저 에너지 사업 확대를 이끈 팀과 LS일렉트릭의 북미 전력기기 시장 확대 및 사업 체질 개선을 주도한 팀이 각각 수상했다.
LS그룹은 이번 신년하례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민첩한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를 높이고, 전기화 시대의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배터리와 전기차 등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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