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AI도 ‘유독’에서 한번에…LG유플러스, 구독 상품 확대

글로벌 구독 플랫폼 기업 뱅고와 AI·콘텐츠 서비스 발굴
11월 영상편집 AI 서비스 시작…생성형·생산성 AI 순차 확대
뱅고 DVM 활용해 계약·시스템 연동·상품 출시 효율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05 11:23:36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구독 플랫폼 기업 뱅고(Bango)와 손잡고 해외 인공지능(AI)·콘텐츠 서비스 확보에 나선다. 국내에서 개별 가입하기 번거롭거나 접근성이 낮았던 글로벌 서비스를 구독 플랫폼 ‘유독’에 들여와 AI 구독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뱅고와 협력해 글로벌 AI·콘텐츠 서비스를 유독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 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과 폴 라비(Paul Larbey) 뱅고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유독은 AI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교육,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구독 상품을 한곳에서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이다.

양사는 협력의 첫 번째 상품으로 오는 11월 영상 편집 AI 서비스를 유독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생성형 AI와 생산성 AI, 크리에이티브 AI를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까지 상품군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AI 활용이 확산하면서 구독 수요가 콘텐츠 중심에서 업무 효율과 창작 활동 등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국내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거나 개별 가입이 어려웠던 해외 AI 서비스를 유독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뱅고의 구독 연동 플랫폼 ‘디지털 벤딩 머신(Digital Vending Machine·DVM)’을 활용한다. 뱅고는 전 세계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와 통신사, 플랫폼 기업을 연결하는 구독 플랫폼 기업으로, DVM을 통해 여러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DVM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계약과 시스템 연동, 상품 출시 등에 필요한 절차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외 AI·콘텐츠 서비스 발굴 ▲신규 구독 서비스 연동 ▲결합 상품 기획 ▲디지털 구독 생태계 확대 등에도 협력한다.

뱅고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상품 기획 역량을 활용한 구독 결합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특정 관심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해 유독의 상품군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독에서는 Google AI Pro를 비롯해 검색과 디자인, 영상 편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AI 상품 가운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유독Pick AI’도 운영 중이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 상무는 “고객의 구독 수요가 콘텐츠를 넘어 AI와 생산성 서비스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유독의 AI 구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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