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만든다”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전사적 실천 체계 정비
AI 거버넌스 원칙 공개·개인정보보호 조직 강화로 윤리 경영 고도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22 11:27:5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은 AI 기본법 시행에 발맞춰 전사적인 AI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사내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AI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책임 있는 AI 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 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준수 사항을 구성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공유하고,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AI 거버넌스를 구성원의 일상 업무 전반에 자연스럽게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의 활용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해당 포털은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원칙을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통해 준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내부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AI 윤리 경영을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추진해 왔다. 2021년 사람 중심의 기술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AI 추구 가치’를 정립했으며, 2024년 3월에는 자체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를 공개했다. 같은 해 4월에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AI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
‘T.H.E. AI’는 통신 기술 기반의 신뢰와 연결을 의미하는 ‘by Telco’, 사람과 사회를 위한 포용과 복지를 지향하는 ‘for Humanity’, 윤리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with Ethics’의 약자로, SK텔레콤 AI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담고 있다. 회사는 이 원칙을 바탕으로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전반에 윤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AI 기술 활용 과정에서의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관련 업무를 총괄하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AI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연계해 관리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내부 통제 수준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차호범 SK텔레콤 CPO는 “책임감 있고 신뢰 가능한 AI 개발과 활용을 위해 전사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안전한 AI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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