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日 웨더뉴스와 'AI 항로 최적화' 솔루션 협력
국내 실증서 3% 이상 연료 절감 효과 확인
초도 계약·공동 마케팅 추진…디지털 협력도 확대
별도 장비 설치 없이 기존 고객 선박에 적용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10 14:11:5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일본 기상정보 기업 웨더뉴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항로 최적화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일본 지바시 웨더뉴스 본사에서 김성준 대표와 이시바시 토모히로 웨더뉴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AI 항로 최적화 결합 솔루션(OSR-OW: Optimum Ship Routeing X OceanWise)의 국내 초도 계약 추진 ▲글로벌 고객사 대상 공동 마케팅 진행 ▲선박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OSR-OW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규 항로 최적화 솔루션으로 세계 최초로 AI 연료 절감 기능과 정밀 기상 서비스를 결합했다. 이를 위해 웨더뉴스와 제휴해 해양 기상 정보 서비스를 탑재했다.
양사는 국내 실증을 통해 OSR-OW가 최소 3%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해당 솔루션은 별도의 장비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양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선박에 적용할 수 있다. 양사는 기존 고객 선박 약 8000척에 OSR-OW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은 양사 간 협력을 실제 사업 모델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의미가 있다”며 “연료비 절감과 환경규제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디지털 관제센터를 통해 430척 이상의 선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150명 이상의 전문 인력과 협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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