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45.8원 최고점 경신…환율 1차 저항선 1,350원 예상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8-23 11:22:54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3일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이 1,341.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1,341.8원에 개장한 뒤 9시 5분에 1,345.20원까지 올라 최고점을 찍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였던 4월 27일에 1,345.80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점이다.
현재 11시 16분 원/달러 환율 1,341.40원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은 1,340원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하나증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1차 저항선을 1,350원, 저항선 돌파 시 도달 가능한 상단을 1,365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전규연 연구원은 "앞으로 전개될 경기 둔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 조절을 짐작하다가 긴축 기조를 황급히 반영하며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하며 급등했다"며 "유럽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상당하며, 중국 경기 우려와 위안화 약세도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다만 레벨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어 1차 저항선은 1,350원 수준으로 판단하며, 저항선 돌파 시에는 1,365원 수준까지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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