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지난해 매출액 2조1247억원 “2년 연속 연매출 2조 돌파”
연매출 2조1247억원, 우유 시장 점유율 44.9% 달성
고품질 A2+우유 앞세운 본업 경쟁력 강화
양주공장 기반의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 효과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2-28 11:22:5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매출액 2조1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지속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A2+우유’를 선보이며 원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 제품은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를 분리 및 집유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했다.
또 생산 과정에서도 목장·수유·생산·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 공법을 적용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우유로 호평 받았다. 이 제품은 누적 판매량 3750만개를 넘어섰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우유 시장 점유율은 44.9%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IT 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도 힘을 보탰다. 한층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가 시너지를 발휘했고, 비용 절감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 전략도 주효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어려운 유업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서울우유가 가장 잘하는 본업에 집중한 전략이 제대로 통하며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돌파 쾌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1위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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