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OFR 기반 대출상품 첫 출시…5000억원 규모 공급
국채·통안증권 담보 익일물 RP 실거래 기반 금리 적용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25 12:00:0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실거래 기반의 한국 무위험 지표금리 KOFR를 활용한 대출상품을 선보인다. 중소·중견기업과 지방 소재·이전 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대출시장에서 KOFR 활용을 확대해 지표금리 전환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26일 ‘NEXT KOREA KOFR 단기한도 특별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KOFR를 지표금리로 활용하는 대출상품이다.
KOFR는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매매(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거래를 토대로 금리가 결정돼 지표금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정부가 지난 3월30일 발표한 ‘금융시장 신뢰성 제고를 위한 지표금리 개편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KOFR를 대출 등 금융거래의 지표금리로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다.
상품 조성 규모는 총 5000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최대 1년이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최대 0.6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방 소재·이전 기업에는 0.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대출상품 외에도 KOFR 기반 금융거래 확대를 추진해왔다. KOFR 연계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으로 조달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KOFR 기반 이자율스왑(OIS) 거래 확산 등 관련 금융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KOFR 상품 출시는 단순한 신상품 출시를 넘어, 국내 금융시장의 지표금리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OFR 기반 대출을 최초 도입함으로써 시중은행의 KOFR 금리 활용을 적극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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