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회사형 장애인 사업장 ‘모아빛’ 출범…"올해 100명 채용"

스팀세차·번역·음악단 등 자동차 연계 직무 운영
의왕·마북연구소·창원공장 중심 장애인 친화 근무환경 구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5-27 11:37:1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모비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표준사업장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아빛’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아빛’ 개소식에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지난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모아빛 설립을 위해 지분 100%를 직접 출자했다. 회사는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경력 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약 1년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모아빛은 현대모비스 사업과 연계된 자동차 특화 직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사업으로는 스팀세차를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마북·의왕연구소와 창원공장에 전용 세차장을 구축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 60명을 채용했다.

 

기존 외부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던 번역 업무도 모아빛 사업으로 전환했다. 장애인 음악단 역시 모아빛 소속으로 직접 고용해 운영한다.

 

▲현대모비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아빛’ 개소식에서 모아빛 소속 음악단이 연주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장애인 근로자 근무 편의를 위해 전용 셔틀버스와 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도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장애 자녀 학자금과 종합건강검진, 정신건강 케어 프로그램 등 복지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아빛은 올해 장애인 근로자 1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현대모비스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 장애인 직접 고용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사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직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애인 고용 규모와 직무 전문성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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