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으로 들어온 AI 글래스… 로키드, 신세계백화점서 첫 단독 팝업

신세계 강남점 9층 9월 14일까지… 신세계 사우스시티(죽전)로 이어져
착용 체험 · 전문가 상담 · 현장 구매까지 한자리에서
현장 운영은 리테일 아웃소싱 전문 기업 주식회사 뉴비즈원이 전담

이동신 기자

hbkesac@gmail.com | 2026-09-14 11:18:35

[소셜밸류=이동신 기자] 직접 써보지 않으면 판단하기 어려운 'AI 글래스'가 백화점 매장으로 들어왔다. 

 

로키드(Rokid)의 한국 공식 법인 크레비티는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자사 AI 글래스를 직접 착용해 보고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로키드 글래스를 국내에서 정식으로 착용해 보고 상담과 구매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도록 꾸민 브랜드 단독 무대다.

 

팝업스토어의 핵심은 '체험'이다. 매장은 착용 체험, 전문가 상담, 현장 구매, 스페셜 혜택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실제 제품을 직접 착용한 채 기능이 작동하는 장면을 눈으로 확인하고, 음성 명령으로 조작해 보는 것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제품 교육을 이수한 전담 인력이 상주해 모델별 차이와 도수 렌즈 옵션, 액세서리 구성까지 1:1로 안내한다. 마음에 들면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고, 백화점 제휴 카드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설명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제품군이다. 착용감은 결국 써봐야 아는 영역이라, 오프라인 체험 매장의 유무가 구매 전환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관계자는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이 눈에 띈다. 20~30분씩 진지하게 비교해 보고 결정하시는 고객이 많아, 상담 시간이 일반 가전보다 길게 잡히는 편"이라고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두 개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강남점은 9층 팝업스토어에서 9월 14일까지, 경기 남부 상권의 신세계 사우스시티(죽전)는 6층에서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고속터미널역과 죽전역에서 각각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이번 입지 선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AI 글래스는 설명보다 한 번 써보는 것이 빠른 제품"이라며 "백화점이라는 접근성 높은 공간에서 실제 사용 장면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팝업의 반응을 토대로 오프라인 접점을 단계적으로 넓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의 현장 판매·응대 인력 운영은 리테일 아웃소싱 전문 기업 주식회사 뉴비즈원이 맡았다. 신제품 카테고리는 현장 설명 역량이 곧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브랜드가 제품과 마케팅에 집중하는 동안 매장 운영 전반을 전담하는 구조다.

 

뉴비즈원은 이번 팝업에 앞서 투입 인력을 대상으로 브랜드 본사 제품 교육과 신세계백화점 협력사 교육을 모두 이수하도록 했다. 개점 이후에는 자체 현장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근태와 재고, 판매 이력을 관리하고, 일일 방문 팀수와 연령·성별 분포, 고객 반응과 요청 사항을 정리해 브랜드 측에 공유하고 있다. 단순히 인원을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된 반응을 브랜드의 다음 판단 근거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뉴비즈원은 백화점과 양판점, 로드숍과 팝업 행사를 아우르는 리테일 현장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40여 개 고객사의 전국 매장에서 500명 이상의 현장 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 AI 기반 운영 관리 체계를 도입해 매장별 실적과 고객 반응을 데이터로 축적·공유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최덕호 본부장은 "팝업은 짧은 기간에 브랜드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자리다. 교육받은 인력이 정확히 설명하고, 그날의 반응을 그날 정리해 전달하는 것까지가 저희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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