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단독 산지·신품종 앞세워 과일 경쟁력 강화

밀양 얼음골 사과 대형마트 단독 운영
제주 우리향·그린시스 배 등 신품종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1-19 11:21:1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마트는 단독 산지 운영과 신품종 확대를 앞세워 과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유일하게 특정 산지 원물을 단독 운영하는 한편, 연초부터 신품종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과일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밀양 얼음골 사과(4~5입/봉)’를 대형마트 단독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밀양 얼음골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육 식감과 당도가 뛰어난 산지로 평가받지만, 이상 기후 영향으로 2022년 이후 수확량이 감소하며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밀양농협과 선제적으로 협력해 단독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 롯데마트가 새해를 맞아 단독 산지 운영과 신품종 확대를 중심으로 과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사진=롯데마트 제공

 

신품종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대형마트 최초로 황금향과 레드향을 교배한 ‘제주 우리향(1.2㎏/팩)’을 출시했다. 껍질이 얇아 귤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동양배와 서양배를 교배해 연녹색 껍질과 산뜻한 산미를 살린 ‘그린시스 배(2입/팩)’도 새롭게 선보인다.

딸기 품목은 가장 다양한 구색으로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 ‘핑크캔디(310g/팩)’와 ‘아리향(310g/팩)’ 등 신품종 4종을 추가 도입해 총 11개 품종의 딸기 라인업을 구축했다. 식감과 과즙량, 당도 등 취향별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블루베리 역시 품종 전략을 강화했다. 여름철 인기 품종인 미국산 ‘슈퍼크런치’의 특성과 유사한 칠레산 신품종 ‘세코야 블루베리(278g/팩)’를 동절기 내내 운영해 계절 공백을 줄였다.

김동훈 롯데마트·슈퍼 과일팀장은 “전국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독 산지를 확보하고 신품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올 한 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신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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