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5600만달러 규모 에콰도르 발전 설비 정비 수주
400MW급 8개 화력발전소에 정비자재 공급
가뭄발 에너지 위기 대응…AM 사업 확대로 중남미 공략 가속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06 11:17:1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에콰도르 전력공사와 5600만달러 규모의 발전 설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육상발전 사업 가운데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는 이를 통해 내년 초까지 에콰도르 전력공사가 운영 중인 총 400메가와트(MW)급 8개 화력발전소에 발전 엔진과 보조설비 정비자재 패키지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에콰도르가 직면한 국가적 에너지 위기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력발전에 크게 의존해 온 에콰도르에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면서 최대 20시간에 달하는 정전이 발생하는 등 전력 수급 불안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화력발전에 필요한 정비자재를 신속히 납품하고 추가 기술 지원에 나서 수력발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설비의 안정적 가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전력 공급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콰도르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육상발전 플랜트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AM(After Market) 사업을 지속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에콰도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향후 육상발전 분야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AM 사업을 확대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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