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소상공인 외식업주에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 가방’ 배포

오는 5일 소상공인의 날 맞아 마포 지역 고깃집에 3차 배포
맥아포대 가방, 식당 손님들의 겉옷과 소지품 보관으로 활용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1-04 11:17:36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비맥주는 ‘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을 맞아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 가방을 추가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0월부터 맥주 생산 후 버려지는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해 외투 보관 가방을 제작 및 배포하고 있다.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 가방은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를 담는 맥아포대에 잔여물 세척과 재단, 봉제 등 전문적인 공정을 더해 만들어진다.

 

▲오비맥주 영업 담당자가 맥아포대로 제작한 ‘새활용 외투 보관 가방’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제공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이 오비맥주와 함께 외투 보관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맥아포대 원단의 선별과 분류 작업에는 ‘관악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참여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점주들과 함께 친환경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 가방을 전달했다. 앞서 서울 강남권과 송파구, 강원도 일부 지역에 900개가량을 전달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배포 지역 업주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외투 보관 가방 500개를 추가 제작해 서울 마포 지역 고깃집에 배포했다. 외투 보관 가방은 쌀쌀해진 날씨에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겉옷과 가방, 소지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 가방’ 배포는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활용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첫 배포 이후 실제 사용 경험이 있는 업주들로부터 실용성과 제작 취지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과 추가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주민 관계 증진을 위해 관련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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