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 장벽 낮춘다…화해글로벌, B2B 서비스 ‘화해 홀세일’ 오픈

980만 리뷰 데이터 기반 글로벌 바이어 연결
주문·배송 전 과정 지원…중소 브랜드 진입 장벽 낮춰
오프라인 매장 VMD·QR 패널까지 제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2-24 11:16:3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화해글로벌(화해 운영사)은 검증된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B2B 서비스 ‘화해 홀세일’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형성된 K-뷰티 수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며, 해외 유통 채널 진입 장벽도 높아지고 있다. 화해글로벌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바이어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손쉽게 발굴·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브랜드에는 안정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 화해글로벌이 ‘화해 홀세일’을 오픈한다./사진=화해글로벌 제공

 

‘화해 홀세일’은 화해에 축적된 98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와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글로벌 바이어는 리뷰, 랭킹, 어워드 수상 이력 등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해 라이징 K-뷰티 브랜드를 검증할 수 있으며, 브랜드는 별도의 총판 계약이나 물류 인프라 없이도 화해와의 파트너십만으로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연결된다.

 

특히 주문, 결제, 배송 등 수출 전 과정을 화해가 일괄 지원하는 구조로, 중소·중견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부담을 크게 낮췄다. 브랜드는 화해 플랫폼 내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고, 바이어는 검증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유통 지원도 강화했다. 화해는 바이어의 현지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해 비주얼 머천다이징(VMD) 큐레이션 패키지와 화해 엠블럼, 글로벌 웹으로 연결되는 QR코드 패널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품력이 입증된 K-뷰티 제품의 매장 내 가시성을 높이고, 현지 소비자가 성분·리뷰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해글로벌은 향후 해외 마케팅과 판매를 잇는 밸류체인을 고도화해 차세대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화해글로벌 관계자는 “화해는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화해 홀세일을 통해 브랜드에는 글로벌 성장 기회를, 바이어에는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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