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천안 현장에 ‘디지털 안전관리’ 도입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안면인식 기반 원스톱 관리 체계 구축
14개 국어 안전교육·태블릿 교육 도입해 외국인 근로자 대응 강화
수기·대면 중심 관리에서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5-20 11:38:2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시공 중인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현장에 디지털 기술과 DX(디지털 전환)를 활용한 원스톱 근로자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종이 문서와 담당자 대면 확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안전·보건 관리 절차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근로자의 건강 상태 확인부터 안전교육, 보건 문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에는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가 도입된다. 근로자가 키오스크 앞에 서면 혈압·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음주 여부 확인 기능도 함께 운영한다.
측정 결과와 보건 문진 내용은 관리자 화면에 실시간 연동된다. 회사 측은 건강 이상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관리자가 현장 점검과 위험 작업 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근로자 교육과 안전 절차에는 안면인식과 태블릿 기반 시스템이 적용된다. 근로자는 얼굴 인식으로 본인을 확인한 뒤 언어 선택, 안전교육, 건강 체크, 전자서명 등을 태블릿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안전교육에는 시선 추적 기술을 적용해 교육 집중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종이 서약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도 전자화해 서류 없는 환경을 구축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외국인 근로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어·베트남어·몽골어·태국어·중국어 등 14개 국어를 지원한다. 픽토그램 중심 교육장 디자인도 적용해 언어가 달라도 안전 수칙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와 함께하는 안전교육과 비상 대피 훈련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에는 기존 운영 경험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는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DX와 디지털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종이로 기록하던 방식을 데이터 기반 체계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축적되는 근로자·작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 관리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CCTV 기반 위험 감지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도입을 확대하며 건설 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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