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디지털 분야 업무협약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 지식·역량 공유
개도국 디지털, ICT 분야 유·무상 원조사업 활성화 전망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4-12-01 11:15:39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지식·역량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개도국 디지털, ICT 분야에 대한 유·무상 원조사업 활성화가 전망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지난 29일 여의도 본점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디지털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개발도상국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무상 또는 유상의 개발협력사업과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을 포함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협력관계 구축 ▲지식·역량 공유 ▲기술검토 활성화 ▲유·무상원조 연계사업 발굴 체계 기반 마련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을 계기로 NIPA는 디지털, ICT 분야 EDCF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수은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검토를 효율화하고 사업 진행을 촉진하여 원조 사업의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은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對(대)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NIPA의 ICT, 디지털 분야 전문성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 기관의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를 통해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진행과 새로운 사업 발굴체계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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