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6월 1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전략적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주항공이 간편결제 플랫폼 기업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여행과 결제를 아우르는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8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카오페이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행객 대상 공동 마케팅, 차별화된 여행 혜택 개발, 결제 서비스 고도화 등 다방면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지불수단을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에 연동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카카오페이는 제주항공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여정에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지속 가능한 상호 발전 모델을 구축해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2016년 8월부터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해 온라인 할인, 해외 가맹점 결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양사 간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여행 경험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혜택과 서비스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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