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씨브레인, 대화 단절되지 않는 ‘치매 환자와 소통하는 방법’ 소개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7-14 11:15:3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증상이 점점 심해질수록 보호자는 대화와 소통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치매 환자와 대화가 단절될 경우, 환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어져 자칫 방치나 폭행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인 헬씨브레인은 '치매 환자와의 대화 기법'을 소개했다.
우선 첫 번째는 말과 행동에 맞춰 반응하는 것이다. 치매 환자는 언어 능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보호자는 충분한 시간과 기다려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반복적인 설명이다. 치매 환자는 기억력 저하로 방금 들었던 대화와 단어를 자주 잊어버리기 때문에 보호자나 주변인은 반복적인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도와줘야 한다.
세 번째는 간단한 설명을 통해 답변하는 것이다. 치매 환자가 질문을 했을 때는 긴 내용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가지씩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을 사용해 구체적으로 이해시키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마지막 방법은 환자의 표정과 몸짓을 관찰하는 것이다. 치매 환자에게는 몸짓으로 하는 표현은 언어적 표현만큼 중요한 표현 수단이다. 또 종종 표정이 우선시 되는 경우도 있으니 대화할 때 입 모양만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표정과 몸짓 역시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헬씨브레인 유튜브 채널의 운영사 관계자는 “의사소통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 마음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뇌건강 상식과 유용한 정보, 치매 예방 레시피,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백색소음 ASMR 영상 등 뇌와 관련된 더욱 다양한 정보는 헬씨브레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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