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 전시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의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두 개의 초대형 스크린 월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구현한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업해 초고화질 OLED 기술로 구현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시각 예술 플랫폼을 제시하는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프로젝트다.

 

LG전자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 ‘서울박스’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의 설치미술 작품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을 전시한다. 이번 작품은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을 주제로 55형 LG OLED 스크린 88대를 활용해 제작된 초대형 미디어월 형태로 구성됐다.

 

작품에 사용된 LG OLED 스크린은 완벽한 블랙과 정교한 색 표현력을 통해 작가의 예술적 메시지를 생생히 전달한다. 특히 디지털 생명체로 형상화된 영상은 OLED 특유의 깊이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로 작용한다.

 

LG전자는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크린 설계부터 설치까지 창작 전 과정을 작가와 함께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문화예술을 후원하며 OLED TV의 혁신 가치를 전달하는 ‘LG OLED AR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 OLED TV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획득했고, 밝은 실내 환경에서도 일관된 고화질을 유지해 ‘퍼펙트 화질’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의 글로벌 파트너로도 활동 중이며, 최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의 협업 등 예술계와의 접점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LG OLED TV는 기술이 예술을 담는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이 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화질로 예술가와 관객을 잇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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