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화장품 1332개로 제작한 ‘공병 트리’ 노들섬 전시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들섬 초청 협력 전시 진행
공병 트리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 선보여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1-22 11:14:0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노들섬 초청 협력 전시의 일환으로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노들섬에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병 트리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는 지난 5월아모레퍼시픽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이 진행한 ‘노들 컬처 클러스터’ 협약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이번 ‘노들 윈터 페스타’와 연계해 선보이는 공병 트리는 오는 2025년 1월1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상시 야외 전시로,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10시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전시한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작가, 김주섭 교수)의 ‘희망의 빛 1332’를 재활용한 높이 8.3m의 대형 트리다.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새로운 가치 창출의 희망을 연출했다. 특히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을 점등하는 방식의 참여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설계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관계자는 “노들섬 공병 트리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의 소망을 더욱 아름답게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며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재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