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14조 넘어 컨센서스 초과
스마트폰과 메모리반도체가 실적 이끌며
3개 분기 연속, 매출 사상 최대치 경신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4-07 11:14:42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의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거둔 것으로 스마트폰과 메모리반도체가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작년 3분기(74조원), 4분기(76조6000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더욱이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으로 놓고 보면 지난 2018년 1분기 15조6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해 깜짝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도 나왔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조2000억원이었으나 이를 9000억원가량 초과해 달성한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매출 호조와 반도체가 실적 방어에 성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GOS(게임최적화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 논란 속에도 갤럭시 S22는 초기 흥행을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또한 다운사이클에 진입한 메모리반도체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글로벌 업황으로 호실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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