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글로벌 교육 슈퍼앱’ 도전…AI·시니어·글로벌에 집중

데이터 기반 ‘그로스실’ 신설…자회사 에듀윌글로벌 통해 해외사업 추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8-28 11:13:02

▲ 양형남 에듀윌 대표이사./사진=에듀윌 제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에듀윌이 인공지능(AI)과 시니어, 글로벌 교육을 3대 신성장 축으로 정하고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다.

 

기존 자격증 중심의 교육 사업에서 벗어나 생애 전반의 학습과 커리어를 아우르는 ‘글로벌 교육 슈퍼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에듀윌은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전사 타운홀 미팅을 열고 향후 10년의 성장 방향을 담은 ‘에듀윌 비전 2036’을 선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이날 “34년간 쌓아온 교육 기업으로서의 자산을 바탕으로 이제는 전통적인 교육을 넘어 전 생애를 아우르는 ‘글로벌 교육 슈퍼앱’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듀윌은 기존 온라인 교육과 직영학원, 출판 등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AI 교육과 시니어 교육, 글로벌 교육을 3대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한다. 자격증 취득 지원을 넘어 생애 전반의 학습과 커리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AI 교육 분야에서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강의 영상에 자막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업 담당자가 직접 AI 도구를 만들어 반복 업무를 줄이는 등 내부 업무에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교사를 위한 AI 실무 강의와 취업준비생 대상 AI 과정 등 관련 교육 상품도 늘리고 있다.

시니어 교육은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직업 전환 수요를 겨냥한다. 정년을 앞두거나 퇴직한 중장년층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자격증 교육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학습 방식과 속도에 맞는 교육 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은 자회사 ‘에듀윌글로벌’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해외 인재 유치와 국내 정착 지원 관련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국내에서 운영해 온 교육 방식을 해외 학습자에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 재편에 맞춰 조직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전담 조직 ‘그로스실’을 신설해 온라인사업본부 산하에 배치했다.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양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28일부터 1박2일간 워크숍을 열고 ‘원씽(The One Thing)’을 주제로 향후 집중해야 할 핵심 목표를 논의한다. ‘성과 내는 조직’과 ‘리더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에듀윌은 최근 팀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AI 전환 교육을 실시하는 등 리더 단위의 업무 방식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양 대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방식과 결별하고 리더들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경영진이 먼저 원팀으로 결속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