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전국 6000개 점포서 건기식 판매 시작

종근당·동화약품과 협업…소포장·저가형 제품 11종 선출시
최대 60% 할인·1+1 행사로 소비자 진입 장벽 낮춰
건강식품 매출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편의점 헬스케어 본격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28 11:12:1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U는 전국 약 6000개 점포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 인허가를 취득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대규모 건기식 인허가 네트워크를 갖췄다.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선 결과, 전체 점포의 32% 수준인 약 6000곳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모델이 CU에서 건기식을 선보이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CU는 종근당, 동화약품 등 제약사와 협업해 소용량·합리적 가격의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종근당과 함께 개발한 ‘건강프로젝트 365’ 시리즈는 기억력·눈·간·혈행·장·뼈 건강 등을 위한 9종으로, 모두 10일치 소포장 형태로 5000원에 판매된다. 동화약품과는 액상 마그네슘 음료 ‘마그랩 포 스트레스’와 ‘포 에너지’ 2종(각 3900원)을 출시했다.

또한 CU는 건기식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 교차 증정은 물론, 일부 제품은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CU는 최근 건강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CU의 건강식품 매출은 2024년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지난 4년간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포착해 건기식 판매 체계를 빠르게 구축했다”며 “건기식 판매 시작과 함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소비 쿠폰의 건강한 활용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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