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시니어 이동형 편의점’ 효과 확인…식품 사막서 생필품 접근성 개선
CU이음가게 기반 이동형 모델 1월부터 운영
생필품 중심 매출 구조…일반 점포와 뚜렷한 차이
휴지 매출 비중 25.9%…일반 점포 대비 96배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3-17 11:12:4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BGF리테일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운영 중인 ‘시니어 이동형 편의점’이 식품 사막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구매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과 협력해 조성한 시니어 편의점 ‘CU이음가게’를 거점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편의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편의시설이 부족한 식품 사막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및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BGF리테일이 최근 시니어 이동형 편의점 5차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점포 대비 생필품 수요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휴지가 전체 매출의 25.9%를 차지해 CU 일반 점포 평균(0.3%) 대비 약 96배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세제는 58배, 의약외품 36배, 스낵류 29배, 분말 커피 22배, 용기면 19배 등 주요 생필품과 간편식에서도 높은 판매 비중을 보였다.
BGF리테일은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상품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티슈, 스낵, 분말 커피, 용기면 등 수요가 높은 상품 진열을 확대하고, 롤휴지 1+1, 컵라면 번들 등 행사 상품 운영을 늘렸다.
또 양말과 성인용 기저귀 등 시니어 수요가 높은 상품을 추가 도입하고, 랩·위생장갑·수세미·종이호일 등 주방용품과 단팥빵·크림빵·카스테라 등 빵류 상품도 확대해 생활용품점과 제과점 기능을 일부 보완했다.
상품 구성을 보강한 4·5회차 파견지에서는 빵류 매출이 이전 대비 약 6배 증가했고, 식용유와 가정용품 매출도 각각 5배, 3배 늘어나는 등 판매 확대 효과가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향후에도 이동형 편의점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휴지, 세제, 커피 등 생활 필수품 수요가 높게 나타난 것은 식품 사막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인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이동형 편의점의 상품 구성과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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