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글로벌 웹3 기업 ‘크리서스’에 180억원 투자 "RWA 시장 개척 본격화"

MOU 체결 이어 전략적 투자 통한 중장기적 기술 협력
디지털 지갑 보안·토큰화 기술 활용 RWA 시장 개척 본격화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6-02-19 11:11:59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Web3 기업 ‘크리서스’에 180억원을 투자했다. 디지털 지갑 보안·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RWA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글로벌 Web3(탈중앙화 기반 차세대 인터넷) 전문 기업 크리서스(Kresus)에 약 18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미국에 본사를 둔 크리서스는 사용자 개인이 복잡한 암호를 직접 관리할 필요 없는 시드리스(Seedless) 복구 기술과 MPC(Multi-Party Computation, 다자간 계산) 기반 보안 기술을 보유한 Web3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MPC는 개인 키를 여러 조각으로 분산하고 각 참여자의 연산 결과를 통합하여 키값을 얻어내는 암호학적 기술이다.

크리서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디지털 지갑 솔루션과 RWA(Real-World Asset, 실물기반 토큰화 자산)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12월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DFW 2025)에서 크리서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단순한 지분 관계를 넘어 중장기적인 기술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크리서스의 시드리스 지갑 보안 기술과 토큰화 인프라를 활용해 대고객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존 금융상품과 연계한 RWA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크리서스 트레버 트레이나(Trevor Traina)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은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서비스 구축에 확고한 비전을 가진 신뢰도 높은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RWA 기반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손종민 전무는 “크리서스의 독보적인 지갑 보안 기술과 RWA 인프라는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자산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 투자에 이어 이번 크리서스 투자까지 완료하며 데이터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글로벌 Web3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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