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 동원개발·한국건설·혜림건설 등 텃밭인 부산-광주서 분양

지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로 우수한 분양 성적
동원개발‘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3월 말 분양 예정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25 11:10:05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투시도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지역 건설사들도 텃밭인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봄 분양시장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분양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건설사는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연고지라 할 수 있는 지역의 특징과 수요자 특성 파악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의 중견건설업체인 다우건설이 효성중공업과 함께 지난 2월 대전 중구 선화동에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은 평균 14.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서 마감했다. 

 

광주 향토 건설사인 보광종합건설이 광주에서 분양한 ‘화정 골드클래스 2차’도 지난 10일 1순위 청약에서 6.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가점이 61점에 달해 광주지역 향토건설사의 인기를 입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향토 건설사가 선보이는 아파트는 지역 내 대표 브랜드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형성한다”며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특정 지역에서 지역 건설사들은 지역민들의 니즈를 고려한 설계로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전국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들이 자신들의 ‘텃밭’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며 자신들의 진가를 드러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건설사 동원개발은 부산진구 부암동 일원에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를 3월 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5개동 총 44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59·74·84㎡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부암동은 롯데마트와 이마트트레이더스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CGV, NC백화점, 금융시설, 병·의원 등 생활 인프라가 완비된 지역으로 꼽힌다.

 

부암초가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고, 인근에 부산시민공원이 도보거리에 있다. 또한 부산어린이대공원과 백양산의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범천차량기지가 이전할 계획이고 부전역복합환승센터 개발호재도 갖추고 있다. 

 

광주 전남에 기반을 둔 중견건설사인 한국건설은 광주 남구 봉선동 일원(구 정자골부지)에 시그니처 하우스 ‘한국아델리움57 디오브’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18㎡A타입 단일 평형이며 5BAY로 설계된 아파트다. 최저층에는 테라스하우스, 최상층에는 옥탑 펜트하우스 세대가 포함돼 2개 동 총 23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광주지역 중견 건설사인 혜림건설은 ‘광주 계림4구역 주택재개발 모아엘가’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30세대로 구성된다. 

 

2024년 개통할 예정인 광주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는 도보로 150m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계림초등학교도 도보 3분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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