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 오픈…얼굴 인식 결제 확산 속도
여의도 IFC몰서 5일간 팝업스토어 운영
얼굴 인식으로 결제·포인트 적립 동시에
최대 1만 원 할인 등 현장 혜택 제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2-17 11:09:4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BGF리테일은 오는 21일까지 편의점 CU가 토스와 함께 서울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 정보와 결제수단, CU 멤버십을 사전 등록하면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와 CU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이뤄지는 서비스다. 현금이나 카드, 스마트폰을 별도로 꺼낼 필요 없이 결제가 가능하고, 99.99%의 인식 정확도로 1초 이내 결제가 완료된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지난 9월 정식 출시 이후 이달 기준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CU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부 점포에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해왔다. 별도의 결제 수단이 필요 없는 간편결제 특성을 통해 소비자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첨단 리테일 테크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마음을 전하는 산타의 선물 공장’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CU의 인기 상품과 토스 크리스마스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 상품은 가나디 시리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브롤스타즈 푸딩, 주토피아 굿즈, CU PB 상품인 PBICK 시리즈 등 CU 단독 상품과 스티커, 키링, 다이어리 등 토스 크리스마스 굿즈를 포함해 총 50여 종이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토스 페이스페이로 결제 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즉시 제공하며, SNS에 방문 후기를 남긴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산타 큐레이션 선물’을 증정한다. 이 선물은 디저트볼·접시 세트 또는 젤리파우치·잼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최민건 BGF리테일 마케팅기획팀장은 “CU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포켓CU 내 CU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가 높은 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CU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