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더 그린, 더 신라' 박차...섬세함으로 ESG 경영 앞장서 실천

국제표준화기구 ISO 14001 및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 받아
비건 식당·전기차 도입·페이퍼리스 등 친환경경영 강화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7-18 13:36:0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호텔신라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이 호텔신라의 이미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이나 클린한 경영을 강조하는 ESG경영을 통해 이부진 사장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더 그린, 더 신라(THE GREEN, THE SHILLA)’가 빛을 발하고 있는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호텔신라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인증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환경부의 환경마크도 인증받아 에너지 절약, 용수 사용량 절감, 유해화학물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획득했다. 친환경적 요소를 최대한 신경 쓰는 내부 경영을 실시한 덕분이다.

□ 호텔신라, 건강한 식단으로 고객 건강 챙겨

호텔신라는 건강 및 스페셜 식사와 비건(Vegan) 카테고리로 고객에게 ‘그린 룸서비스’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씨 오일을 곁들인 어린잎 채소 샐러드, 트러플 햄프시드 드레싱을 곁들인 건강식 곡물 샐러드, 사과를 넣은 따뜻한 오트밀, 채소 수프, 아스파라거스·죽순·동고버섯 볶음을 올린 채소 덮밥, 스파게티 포모도로, 모둠 채소 샌드위치 등을 제공해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비건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 신라면세점, 친환경 전기 트럭 도입과 페이퍼리스 실현…면세업계 ESG경영 선도

물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점은 면세품을 운반하기 위해 물류 차량을 이용하게 되는데, 신라면세점은 전기차를 도입해 시내 영업점과 통합물류센터, 국제공항 등에 물류 운반 차량으로 이용한다.

현재는 일부 트럭만 도입됐지만, 추후 나머지 차량들도 전기차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 충전소가 미비할 경우에는 직접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더불어 친환경 소재 포장용기를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물류 포장용 재생 랩필름을 도입하는 등 업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기존에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랩필름을 단순 사용·폐기하던 방식에서 폐기된 랩필름을 재활용하는 방식을 지난 4월에 도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종이 실물로 보관하던 세관 신고서류를 전산 보관하는 방식으로 변경, 또 종이 영수증 대신 앱을 통해 구매 영수증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 등 ‘페이퍼리스’ 정책을 실현시킨 바 있다.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일대에서 '깨끗한 바다만들기 더 그린, 더 신라(THE GREEN, THE SHILLA)' 활동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호텔신라 제공


□ 지속적인 반려해변 프로그램 참여…국내 바다 지킴이로

호텔신라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수중과 연안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 ‘바다식목의 날’을 맞아 신라호텔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일대에서 다이버와 해녀들과 함께 수중에 있는 쓰레기를 물 밖으로 꺼내는 작업과 연안으로 떠밀려온 쓰레기를 줍는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6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호텔신라는 앞으로도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호텔신라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제주도에서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을 재구축할 것”이라며 고객을 생각한 경영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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