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전담조직 ‘이노X 랩’ 신설…기술 초격차 본격화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로봇 개발…DX부문 조직 혁신 가속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8-04 11:08:55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깃발 모습/사진=자료/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내에 인공지능(AI) 전담조직 ‘이노X 랩(InnoX Lab)’을 신설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베이션’과 ‘트랜스포메이션’의 합성어인 이 조직은 디지털트윈, 로지스틱스 AI,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 기반 미래 기술을 단기간에 실현하기 위한 실행형 조직이다.


특히 이노X 랩은 기존 사업부 경계를 넘는 유기적 협업체계로 구성돼, 과제 중심의 애자일 방식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이재용 회장이 강조해온 “세상에 없는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5월에도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AI 드리븐 컴퍼니’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로봇·반도체의 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초석으로, 향후 삼성의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조직문화 전환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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