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고금리 이자 원금 상환”
개인사업자 대출 연장 시 초과 이자 자동 차감
최대 4%p 초과 이자분 원금 상환에 반영
저신용 개인사업자 대상 포용금융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5-10 11:07:5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고금리 대출 이자 일부를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 개인사업자대출 가운데 연 5%를 초과하는 이자 금액을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해 채무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원 방식은 개인사업자가 기존 사업자대출을 연장할 때 적용된다. 대출 금리가 연 5%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을 자동으로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구조다. 지원 한도는 최대 4%포인트(p)까지다.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연 7%라면 5%를 초과하는 2%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원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대출 잔액이 줄어들고 이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도 함께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초과 이자 납부액을 활용한 원금 상환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지원 대상은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저신용등급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다만 부동산 관련 업종과 대출 연체 고객 등 일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중금리대출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인 민간중금리대출을 1조5300억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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