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연세의료원과 유산기부 업무협약…신탁·세무 상담 지원
유언대용신탁 활용한 맞춤형 기부 설계·자산승계 지원
연세의료원, 의료 발전·환자 지원 목적 기부 프로그램 운영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0-23 11:07:52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하나증권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손잡고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활성화에 나선다. 기부자의 자산승계 계획에 맞춘 신탁 설계와 세무·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기부금이 의료 발전과 환자 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연세의료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현엽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과 윤영남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기부자가 생전에 자산승계와 유산기부 계획을 수립하고, 사후에도 기부 의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언대용신탁은 재산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사망 이후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신탁재산이 이전되도록 설계할 수 있는 금융제도다.
협약에 따라 하나증권은 기부자의 재산과 기부 목적에 맞춘 신탁 설계 및 세무·법률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은 기부금이 의료 발전과 환자 지원 등 목적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하나증권 고객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연세의료원에 유산을 기부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은 앞서 지난 9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도 유산기부·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김현엽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유산기부는 손님의 숭고한 뜻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하나증권의 신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손님의 소중한 뜻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유산기부는 나눔의 가치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하나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기부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유산기부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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