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동유럽 군용차 시장 공략…루마니아 방산전시회서 타스만 지휘차 공개
동유럽·흑해권 대표 방산전시회 ‘BSDA 2026’ 참가
타스만 기반 군용 지휘차 유럽 첫 공개
소형전술차·차세대 군용차량 모형도 함께 전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5-13 11:23:3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유럽 군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폴란드 군의 신형 표준 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루마니아 방산 전시회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기아는 오는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 Security) 2026’에 참가해 타스만 군용 지휘차와 소형전술차 등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BSDA 2026에는 전 세계 36개국 650개 업체가 참가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 기술 및 장비를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기반 오프로드 성능에 무전기와 등화관제 기능 등 군 운용 특수사양을 적용한 차량이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배치된 차량으로, 내구성과 운전 편의성 등을 갖춘 미래형 군용 차량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차량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도섭과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 시동, 전자파 차단 기능 등을 갖춘 차량이다.
특히 2인승 카고 차량은 스노클과 엔진 냉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막과 열대우림, 산악 지역 등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 소형전술차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고 있으며 현재 유럽과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대형표준차 PLS(Palletized Load System), 과거 KM시리즈 등 모형 군용차량 3종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BSDA 2026’ 첫 참가는 기아의 다양한 특수차량과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군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를 공개하며 군용 모빌리티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