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송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신설…난치질환 치료제 상용화 속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9-29 11:07:0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대웅제약이 인천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구축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부터 임상용 생산까지 이어지는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인천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신설하고, 28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첨단재생의료 육성 정책에 발맞춰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근본 치료제 상용화에 나설 수 있도록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간다.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에 위치한 바이오 제조소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무균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임상연구용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연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처리를 위한 법적 허가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용인 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10년 넘게 줄기세포 및 면역·유전자 치료제 연구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번 송도 제조소 구축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를 환자 대상 임상 단계로 연결하고, 임상연구에 필요한 첨단바이오 물질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내 거점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과 연계해 연구·임상·생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보유한 연구·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의료기관과 산·학·연·병(기업·대학·연구기관·병원)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임상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연세대학교 등 유관 기관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첨단바이오 연구와 임상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경기도 용인 바이오센터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생산의 주요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 세포치료센터는 775㎡ 규모로 2020년 완공됐으며, 줄기세포치료제 CMO·CDMO와 자체 줄기세포 플랫폼 ‘DW-MSC’ 생산을 담당한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36배치로, 약 23만4000바이알을 보관할 수 있는 설비도 갖췄다. 2021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시작으로 인체세포등 관리업, 세포처리시설 등 관련 라이선스 3종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용인에서 재조합단백질과 세포·유전자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송도 제조소 구축을 통해 연구 성과를 환자 대상 임상 단계로 연결할 생산 기반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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