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반도체부터 일상까지”…주총서 전사 AI 전략 공개
DS, HBM4·2나노 기반 ‘종합 AI 반도체’ 강화
DX, 갤럭시 AI 8억대 확대…AI폰·가전·로봇까지 확장
주총 현장서 AI 기술 총망라 전시…반도체부터 일상 경험까지 구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18 11:10:5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가전까지 전 사업에서 AI 전환 전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으며,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과 DX부문장 노태문 사장이 사업부문별 전략을 설명하고 주주와의 대화도 진행했다.
◇ DS부문, HBM·2나노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DS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를 아우르는 ‘종합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모리는 HBM4·HBM4E 등 AI 및 서버용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품질과 양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GAA 공정을 기반으로 2나노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서며, 데이터센터와 로보틱스 등 AI 수요에 대응해 선단 공정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스템LSI는 엑시노스2600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5 등 차세대 제품과 고객 맞춤형 SoC를 통해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 첨단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AI 반도체’ 체계를 구축해 AI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DX부문, ‘에이전틱 AI폰’·AI 가전 확대
DX부문은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스마트폰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폰’ 시대를 선도하고, AI 기기 보급을 2025년 4억대에서 2026년 8억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TV와 가전은 전 라인업을 AI 기반으로 전환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컴패니언’ 전략을 추진한다.
공조, 의료기기, 전장(하만) 등 사업에서도 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과 메드텍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주총 현장, ‘AI 기술의 모든 것’ 전시
삼성전자는 주총 현장에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AI 데이터센터용 HBM4·HBM4E, 고용량 메모리 모듈 SOCAMM2, SSD PM1763 등 반도체 제품과 LPDDR6, 엑시노스2600 등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전시됐다. 특히 HBM4는 1c D램과 4나노 공정을 결합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스마트폰, TV, 가전 등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AI 기능이 적용된 제품들이 공개됐으며, 85형 마이크로 RGB TV와 투명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또 AI 냉장고,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과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이 적용된 모습을 선보이며 일상 속 AI 경험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AI, 6G,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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