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 3년 연속 AA등급 획득
CP 체계 고도화 성과 인정받아 준법경영 모범 기업 자리매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21 10:47:5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체계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로 롯데건설은 2023년 첫 AA등급 획득 이후 3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마련한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P를 도입해 1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7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운영 실적을 평가한 뒤 총 6개 등급으로 나눠 부여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8년 CP를 도입한 이후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고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준법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임직원 대상 교육과 소통 활동도 꾸준히 강화했다. 매월 카드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간해 법률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다양한 퀴즈와 공모전을 통해 참여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한 하도급 순회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하도급 우수 현장의 실무 노하우를 전파하는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분쟁 발생 시에는 즉각 분쟁조정협의회를 열어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유지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해 왔다.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최고경영자는 2023년부터 매년 ‘컴플라이언스의 날’을 맞아 직접 컴플라이언스 영상 교육을 진행하며 준법과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모든 임원 역시 공정거래 교육에 참석하는 등 준법경영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러한 최고경영진의 의지와 임직원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3년 연속 AA등급을 받은 것은 바람직한 CP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사 차원에서 준법경영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