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작전 ‘AI 지휘관’ 만든다…AKJCCS 성능개량 개발 본격화

AI·클라우드 적용한 차세대 지휘통제체계 착수
2029년 실전 배치 목표…한국군 주도 연합작전 기반 구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26 10:58:2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방위사업청과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지휘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지휘통제체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 개발로,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의 지휘와 통제를 담당하는 기존 AKJCCS를 전면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착수회의가 개최됐다. (왼쪽에서 다섯번째) 방시우 방위사업청 합동지상지휘통제체계사업팀장, (왼쪽에서 여섯번째) 장보섭 한화시스템 C5ISR센터장/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지난 23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착수회의에는 방위사업청과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군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 주요 관계기관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일정과 기술 개발 방향,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국내 지휘통제체계 가운데 최초로 AI 기반 상황 분석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지원 기능이 적용된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조와 VDI(데스크톱 가상화) 등 최신 IT 기술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최신 한미 연합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지휘관과 참모진의 상황 판단과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운용 개념도/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우리 군은 2029년까지 AKJCCS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체계가 가동되면 연합작전 전반의 지휘 효율성과 작전 수행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축적한 지휘통제체계와 방산 IC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군 주도의 미래 연합작전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첨단 지휘통제체계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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