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캄보디아 주유소 공략…BVM과 최대 50곳 확대
현지 에너지기업 BVM과 협력…첫 주유소 결합형 점포 오픈
BVM 주유소망 활용해 결합형 편의점 최대 50곳 확대
캄보디아 현재 42개점 운영…연말까지 70개점 목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05 11:02:4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현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 확대에 나선다. 수도 프놈펜을 넘어 지방 주요 도시로 출점 지역을 넓힌 데 이어 현지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단위 출점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법인이 현지 에너지기업 BVM페트롤리엄(BVM)과 협력해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24 캄보디아는 지난달 27일 첫 주유소 결합형 점포인 ‘이마트24 BVM Kour Srov(쿠어 스로우)점’을 열었다. 연내 같은 형태의 매장 2곳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BVM 주유소 네트워크 내 이마트24 입점을 위한 독점 운영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마트24의 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상품 경쟁력에 BVM의 현지 주유소 네트워크를 결합한 것이다.
첫 점포인 BVM Kour Srov점은 프놈펜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2호선 인근 BVM 주유소에 58평 규모로 들어섰다. 매장에서는 떡볶이와 핫도그 등 K푸드를 비롯해 음료와 스낵 등 편의점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주요 이동수단으로 활용되는 캄보디아의 교통 환경에 주목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주유소 접근성이 높은 만큼 BVM의 주유소망을 활용하면 도심 외 지역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양사는 향후 BVM 주유소를 기반으로 결합형 편의점을 최대 5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24는 2024년 6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이후 초기에는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4월 시아누크빌을 시작으로 7월 씨엠립, 8월 바탐방 등 지방 주요 도시로 출점 지역을 넓혔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인 이마트24 매장은 42곳이다. 연말까지 이를 7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BVM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도심 상권 중심에서 주유소와 교통 거점 등으로 출점 형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BVM도 이마트24의 상품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주유소를 연료 공급 공간에서 쇼핑과 식음료 등 생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간으로 확대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캄보디아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BVM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이마트24의 상품 및 운영 역량을 결합해 현지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캄보디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