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농협·MS, 유통 AX 협력…농산물 거래 활성화 기대

NH싱씽몰 클라우드 전환 계기로 AI 기반 고객 서비스 확대
에이전틱 AI·데이터 마케팅 도입…신규 유통 AX 사업 공동 발굴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18 11:16:0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유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유통 AX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KT가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클라우드 기반 유통 AX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KT AX사업부문장 박상원 전무(왼쪽부터),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훈상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이번 협력은 KT가 수행한 농산물 전문 온라인몰 'NH싱씽몰(농협몰)'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KT는 NH싱씽몰의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과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환경 등을 MS 애저 기반으로 전환했다.

 

리뉴얼된 NH싱씽몰은 지난 7월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e커머스 분야의 대규모 애저 전환 프로젝트로,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정보기술(IT) 환경을 구축해 서비스 확장성과 운영 효율, 고객 대응 역량을 높였다.

 

3사는 클라우드 전환 성과를 넘어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유통·e커머스 분야 신규 AX 사업기회 공동 발굴 ▲AI 기반 고객 서비스 혁신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도화 ▲현업 중심 AI 활용 역량 내재화 및 성공사례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농협경제지주의 유통, 식품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고객·상품·주문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마케팅 체계를 구축한다. 상담 문의와 주문 확인, 배송 안내 등의 업무를 AI가 스스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에어전틱 AI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KT는 AX 과제를 발굴·설계하고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구축과 운영을 맡는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사업 현황과 현업 데이터를 토대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MS는 애저를 포함한 글로벌 AI·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품 추천부터 주문·배송 안내, 상담 서비스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운영 조직은 상담·마케팅 업무 효율을 높여 농협경제지주의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싱싱한 농산물을 씽씽 배송한다는 의미를 담은 NH싱씽몰의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디지털 기술로 우리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인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확장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지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전무는 “NH싱씽몰의 성공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은 AI 기반 유통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KT는 AX 설계와 구축, 운영에서 축적한 경험과 에이전틱 AI 역량을 활용해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유통 분야의 새로운 AX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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