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CEO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AI 자율주행 고도화
AI 기반 거대주행모델(LDM)·가드레일 기술 결합으로 안전성 강화
라스베이거스·피츠버그 테스트 통해 범용 자율주행 기술 개발
우버·리프트 협력 데이터 기반 승객 경험 고도화 추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08 11:01:0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기술 비전과 로보택시 상용화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방향과 상용화 계획을 설명했다.
메이저 CEO는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운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AI 기반 거대 주행 모델(Large Driving Model, LDM)을 꼽았다. 모셔널은 2024년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거대 주행 모델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 시스템은 전체 주행 상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주행 환경을 AI 모델이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돌발 상황 등 1% 수준의 예외적인 상황에는 ‘가드레일’ 방식이 적용된다. 가드레일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기술이다.
메이저 CEO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예외적인 1%의 엣지케이스가 자율주행 성능을 개선하는 핵심 학습 요소”라고 강조했다.
모셔널은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계획형 도시 구조와 넓은 도로 환경이 특징이며 피츠버그는 좁고 굽은 도로와 복잡한 지형을 가진 도시다.
메이저 CEO는 “상반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도 적용 가능한 범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셔널은 우버와 리프트 등과 협력해 자율주행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13만회 이상의 주행 서비스 경험 데이터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 디스플레이 사용 방식, 경로 변경 기능, 승객 편의 기능 등 실제 승객 경험을 반영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CEO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함께 승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상용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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