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트렌드 헬시 플레저…저지방 '로 푸드' 제품 각광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2-10 12:12:42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최근 즐겁게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플레저(Pleasure)가 합쳐진 말로,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한다는 뜻이다. 

지방, 나트륨, 당 등 특정 성분을 줄이거나 뺀 로 푸드 제품들 통해 맛의 즐거움은 느끼며 건강도 챙긴 '맛'과 '건강' 모두 잡은 '로 푸드(Low Food)'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진=동아오츠카 제공

나랑드사이다는 칼로리뿐만 아니라 색소, 설탕,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4 Zero' 제품으로, 탄산음료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배달음식과 함께하면 어울리는 음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레몬 농축 과즙을 더해 레몬의 상큼함은 물론 음식으로 느끼해진 입안에 짜릿한 상쾌함을 선사한다. 기존 탄산음료 대신 나랑드사이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나랑드사이다는 2019년부터 매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감자칩 대신 프로틴 칩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단백질칩 매출은 2020년 대비 20%나 신장했다. 프로틴칩은 시중의 감자칩 등 스낵류 칼로리의 절반에 가깝고 식이섬유,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시중 프로틴칩 40g의 칼로리는 일반 과자의 절반 수준이다. 또한 지방 함량은 3g으로 5분의 1 수준이고, 단백질은 계란 약 두 개 정도 분량인 10g을 함유하고 있다.

기존 맥주의 시원함을 대신할 수 있는 저칼로리 맥주도 인기다. 독일 밀맥주 브랜드 에딩거가 선보인 '에딩거 알코올 프라이'는 비타민과 폴리페놀도 풍부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0%)이 들어가지 않은 저열량(25kcal/100ml)이라 칼로리 부담 없이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알코올 함유량은 0.5%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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