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나선다…실차 검증·상용화 협력

산업부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앵커기업 참여
팹리스·연구기관과 국산 반도체 개발…현재 5% 수준 국산화율 제고
중형 완성차 SDV 전환도 지원…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포럼 개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9-30 11:05:5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개발·검증·상용화를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사진=자료

 

현대모비스는 30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및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과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열렸으며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에 참여하는 자동차부품, 반도체, 연구기관 등 18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부 주도로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산·관·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이 가운데 AI 미래차 분과는 완성차와 부품사,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공공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돼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성공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모빌리티 부품사이자 얼라이언스의 앵커기업으로 참여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 기업이자 핵심부품 공급사로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형 완성차 기업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산화가 필요한 품목과 개발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수요기업 관점에서 팹리스사와 연구기관에 제시하고 제품 검증과 상용화에 협력한다.

 

주요 연구기관은 실차 기반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종 평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발과 검증, 실차 평가로 이어지는 수요 연계형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국산 제품을 조기에 발굴하고 현재 5% 수준인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중형 완성차 기업의 SDV 전환에도 협력한다.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해 해당 기업에 제공하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SDV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차량용 반도체와 SDV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정부와 산업계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2회 차량용 반도체 포럼 ‘오토 세미콘 코리아(ASK)’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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