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우선협상자 선정…‘넥스트 리모델링’ 본격화
기존 구조 유지한 고도화 방식…신축 수준 주거 성능 구현
서울·부산·광주 12개 단지 파트너십…도심 재생 사업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31 11:01:5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물산이 ‘넥스트 리모델링’을 앞세워 도심 재생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반포푸르지오 아파트는 2000년에 준공된 3개동, 237세대 규모 단지로,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7일 대의원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지하·지상 구조체를 유지하면서 내·외부 마감과 설비를 고도화해 신축 아파트 수준의 성능과 가치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재건축이나 증축형 리모델링 대비 인허가와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는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과 넥스트홈(Next Home)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고, 외관 디자인과 프라이빗 커뮤니티, 첨단 보안 시스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완료 시 준공 시점이 새롭게 적용돼 신축 래미안 단지로 전환되는 점도 기존 수선 중심 리모델링과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넥스트 리모델링을 새로운 도심 재생 솔루션으로 제안한 이후 서울·부산·광주 등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향후에는 평면 설계 개선과 하이엔드 인테리어, 인공지능 기반 주차 시스템 등 맞춤형 상품을 통해 단지 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재건축 중심의 도시정비 사업을 넘어 리모델링 기반 주택 공급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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