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 2025’ 개최…미래 모빌리티 혁신 비전 제시

3D 프린팅 기반 지속가능 콘셉트 타이어·다방향 구동체 ‘휠봇2’ 공개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글로벌 협력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12 11:00:56

▲디자인 이노베이션데이 2025 행사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성과물을 공개하며 지속가능성과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는 11일 성남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열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와 다방향 구동체 ‘휠봇2’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하비스탕스, 칼만텍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임직원이 참석해 기술·디자인·지속가능성의 접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는 친환경·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ESG 비전을具現化한 제품으로, 유기적 형상을 구현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휠봇2’는 2022년 개발된 1세대 모델을 고도화한 로보틱 휠 시스템으로, 구형 타이어와 2인승 포드를 결합한 ‘패스크루저’ 시연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또한 LG전자 생산기술원은 ‘3D 프린팅 기술의 발달과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산업 전반에 걸친 응용 가능성을 짚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신시내티대, 영국 왕립예술학교, 독일 포르츠하임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진행해온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비롯해 LG전자·레인보우로보틱스·칼만텍과 협력하며 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그간 레드닷·iF·IDEA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이어오며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첨단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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