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3분기 매출 3515억·영업익 222억...분기 최대 실적
매출·영업익 51%·50% 증가...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20 10:59:07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럽·북미로 나가는 전력케이블과 동남아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수출이 늘면서, 3분기 누적 실적이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 가시화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연결기준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1.0%, 영업이익은 50.2%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873억원, 영업이익은 675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9601억원과 영업이익 668억원을 9개월 만에 모두 넘어섰다.
성장을 이끈 것은 유럽·북미 시장용 전력케이블과 버스덕트(Busduct) 수출 확대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증가,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버스덕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빌딩 건설이 늘면서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회사는 AIDC용 버스덕트에 새로 투자해 글로벌 빅테크 수주를 늘리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 법인 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희토류 금속 사업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달 LSCV에서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했으며, 연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상호 대표는 “유럽과 북미 수출 확대에 AIDC와 희토류 신사업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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