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초청 겨울방학 특강 성료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1-30 10:58:42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이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공공 공간으로 확장돼 온 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4일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을 초청하여 진행한 겨울방학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현장과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재학생, 동문, 예비 입학생과 지원 예정자에게 도서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국내·외 공공 도서관 현황을 전달하고, 우리나라 미래 도서관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단에 선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를 핵심 주제로, 딱딱하고 엄숙한 공간으로 인식되던 도서관이 어떻게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열정적으로 전달했다.

오지은 관장은 "과거의 도서관이 책을 보존하고 학습하는 정숙의 공간이었다면, 미래의 도서관은 시민들이 쉬고, 놀고, 소통하는 제3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며 도서관의 엄숙주의 탈피를 강조했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책 읽는 서울광장'을 직접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과정을 소개했으며, 특강 참석자들이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 관장은 "처음 광장에 빈백(Beanbag)을 놓고 야외 도서관을 만든다고 했을 때, 책 분실이나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하지만 시민들을 믿고 공간을 개방했을 때, 도서관은 단순한 열람실을 넘어 도시의 문화를 바꾸는 거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도서관 사서가 책을 분류하고 관리하는 기존의 도서관 관리자의 역할을 넘어, '독서 공간과 다양한 도서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대외협력처 안성식 처장은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도서관 현장의 실제 혁신 사례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폭넓은 정보를 접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와 창의적 관점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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