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인기 유튜버 폭스클럽과 ‘MBTI 견과 플래터’ 출시
MBTI 유형 따라 매운맛·달콤맛 두 가지 간편 안주 출시
유튜브 인기 콘텐츠에서 착안…음료캔 위 트레이 결합 방식
제로음료·주류 동반 할인 행사도 진행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22 10:56:2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U가 오는 23일 인기 유튜브 채널 ‘폭스클럽’과 손잡고 MBTI 성격유형을 콘셉트로 한 이색 간편 안주 ‘폭스 콤보 MBTI 견과 플래터’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맥주나 탄산음료 위에 결합할 수 있는 전용 트레이 형태로 구성돼 한 손으로 간편하게 음료와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견과류와 스낵을 조합해 구성했고, MBTI 유형 중 사고형(T)과 감정형(F)의 성향 차이를 맛으로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T유형 플래터는 매운맛 캐슈볼과 마라맛 땅콩, 프레첼 등으로 구성해 강렬한 맛을 강조했으며, F유형은 달콤한 아몬드와 캐슈넛 강정 등으로 부드럽고 스윗한 이미지를 담았다. 상품 기획에는 실제 폭스클럽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그들이 콘텐츠에서 즐겨 선보이던 ‘음료+안주 결합’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폭스클럽’은 현재 구독자 약 50만명을 보유한 인기 채널로, 코미디언 김지유, 허미진, 한지원 3인이 스케치 코미디, 패러디 콩트 등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노포 탐방, 술자리 합석 등을 다룬 컨텐츠들이 20~30대 젊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이번 협업 배경으로,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하나의 미디어로 자리잡은 가운데 충성도 높은 팬덤이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CU는 지난해 유튜브 걸밴드 QWER와 스파클링 와인을 출시해 3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와인 유튜버 와인킹과의 협업 와인 기획 세트로 와인 매출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CU는 이번 제품에 대해 제로 칠성사이다, 펩시 제로 라임 등과 동시 구매 시 1200원 할인, 8월부터는 생레몬 하이볼 등 주류와 함께 구매 시 5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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