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엔비디아와 ‘K-엑사원’ 동맹 강화…AI 생태계 확장

엑사원·네모트론 결합…전문 분야 특화 모델 공동 개발
GPU·데이터·플랫폼 협력 확대…AI 성능·효율 동시 개선
엑사원 시리즈 성과 기반…소버린 AI 경쟁력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22 11:13:1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한다.

 

22일 LG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전날 엔비디아 경영진과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만나 ‘K-엑사원(EXAONE)’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동맹 강화를 논의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곡 LG AI연구원에서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 경영진이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연구 총괄 부사장,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사진=LG 제공

 

양측은 LG의 AI 모델 ‘엑사원’과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오픈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전문 분야 특화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엑사원 3.0부터 K-엑사원과 최근 공개된 멀티모달 AI ‘엑사원 4.5’까지 이어진 기술 협력의 연장선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과정에서 네모트론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해 학습 품질을 높였고, 엔비디아는 최신 GPU ‘블랙웰(Blackwell)’과 AI 개발 플랫폼 ‘NeMo’, 추론 소프트웨어 ‘TensorRT-LLM’을 제공해 모델 성능과 효율 개선을 지원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 경영진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LG 제공

 

이 같은 협력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발간한 ‘AI 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주목할 만한 AI 모델 보유 국가 3위에 올랐으며, 선정된 5개 모델 중 4개가 엑사원 시리즈였다.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부사장은 “엑사원을 한국 대표 AI 모델로 만드는 데 협력해 왔다”며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소버린 AI와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협력을 연구개발 생태계 확산으로 확대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이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팔란티어, 스킬드AI 창업진과 잇달아 만나 AI 전략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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