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S&P 신용등급 ‘A+’로 올라…재무건전성·성장성 인정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5-29 10:54:41

▲한화생명 63빌딩/사진=한화생명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 본업 경쟁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가치 제고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S&P(Standard & Poor’s)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포인트는 ▲국내 보험시장 내 우수한 시장 지위, ▲국내·외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이익 기여도 확대, ▲수익성 강화를 통한 안정적 재무건전성 견지 등이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한화생명은 안정적 사업 기반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매출 전략으로 미래 수익 창출력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도 향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본건전성 평가에서도 “보험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우량 장기채권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를 쌓으며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이후 영업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고, 인도네시아 법인도 현지 보험시장 성장성과 맞물려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S&P의 등급 상향 역시 단순히 국내 보험 본업 경쟁력만이 아니라 해외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함께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P는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자회사가 창출한 이익이 2025년 기준 연결순이익의 약 19%를 차지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해외 사업 기반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되고 있고, 국내외 자회사를 통해 다각화된 사업 기반을 갖춘 만큼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화생명의 등급 상향으로 핵심 자회사인 한화손보도 기존 ‘A’에서 ‘A+’로 등급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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