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차세대 B737-8 5호기 추가 도입…운항 안정성·신뢰성 강화
하반기 3대 추가 도입 예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6-29 10:53:1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주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B737-8 5호기를 추가 도입하며 운항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28일 B737-8 5호기 구매 도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B737-8 기종 5대와 B737-800NG 5대 등 총 10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전체 항공기 보유 대수는 43대(여객기 41대, 화물기 2대)로 늘었다. 여객기 평균 기령도 13.5년으로 낮아지며 지난해 말 기준 14년보다 젊어졌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동일 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추가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한 인력 및 시스템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보잉과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비상 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한 조종사 훈련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신입·경력 정비사를 공개 채용해 숙련 정비 인력을 확보하고, 신입 정비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용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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