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NG 글로벌 사업으로 키운다…美에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

조달·트레이딩·물류 최적화 수행…LNG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2029년 여수 LNG 발전소 공급…국내외 발전사로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25 11:03:1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가 미국에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전담 법인을 설립하고 조달부터 운송·공급·발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LNG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에 ‘한화호라이즌 US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LNG 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루이지에나주에 위치한 벤처 글로벌사의 LNG터미널에 LNG운반선들이 정박해 있다./사진=한화 제공

 

한화호라이즌 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NG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조달부터 트레이딩, 물류 최적화 등을 수행한다. 대표는 해양 및 에너지 분야에서 30여년의 경력을 보유한 제임스 사가르 한화해운(한화쉬핑) 최고경영자(CEO)가 겸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호라이즌 USA를 중심으로 운송-공급-발전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호라이즌 USA는 2029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한화에너지 여수 LNG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고 국내외 발전사와 에너지 기업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NG 사업을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와 한미 에너지 안보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LNG 공급망을 바탕으로 고객 국가와 에너지·방산을 아우르는 통합 안보 파트너십 구축도 추진한다.

 

회사는 미국 LNG 생산기업 벤처글로벌과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해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남부발전과는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LNG 조달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친환경 LNG 운반선/사진=한화 제공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해 LNG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경쟁력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은 글로벌 LNG 조달 역량과 조선·해양 사업 경쟁력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LNG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LNG 밸류체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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