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저속노화 식단 ‘헬시데이’로 건강 식문화 확산
‘영양균형 211 식사법’ 기반 건강 루틴 프로그램
혈당·과식·식사속도 관리 등 4대 저속노화 원칙 반영
350여 사업장 정기 운영, 식물성 중심 메뉴 제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11 10:52:5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건강 루틴 식사 프로그램 ‘헬시데이(Healthy Day)’를 운영하며 저속노화(Slow Aging) 식단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헬시데이’는 풀무원의 ‘영양균형 211 식사법’(채소 2 :단백질 1: 통곡물 1)을 기반으로 매주 1회 정기 운영되는 건강식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혈당 관리, 과식 예방, 식사 속도 조절 등 저속노화 원칙을 반영해 일상 속 식습관 개선과 건강 루틴 형성을 돕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식단은 ▲채소를 먼저 먹는 ‘거꾸로 식사’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골고루 식사’ ▲저염·저당·저지방 조리의 ‘담백하게 먹기’ ▲20분 이상 식사·30회 이상 씹기 ‘천천히 먹기’ 등 네 가지 저속노화 식사 원칙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현재 산업체·오피스군 350여 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며, 포티투닷·포스코중앙대식당 등 10여 곳에는 원칙을 모두 반영한 전용 코너를 마련했다.
대표 메뉴로는 오므라이스와 식물성 데미소스, 곤드레밥과 주꾸미볶음, 식물성 소시지 김치볶음밥, 프라잉 가지 베지카레 등 식물성 중심 건강식을 제공한다. 해당 식단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저속노화 식사가 가능한 구내식당’ 사례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고,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단체급식 전용 식재와 검증된 식자재, 고객사 맞춤 운영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위탁급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지구식단’ 프로모션, 이연복·오세득 셰프와의 ‘셀럽식’ 캠페인 등 프리미엄 메뉴도 구내식당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한 TO-GO존을 통해 DIY 샐러드, 원볼 식사, 균형 도시락, 반미 샌드위치 등 간편·영양식 포장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원더풀(WonderPul)’은 고객 건강 상태·취향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메뉴 추천 및 식단 기록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맞춤형 지속가능 식생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생애주기별 맞춤 식단과 저속노화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루틴을 제시하고 있다”며 “급식 공간을 넘어 일과 식생활, 건강이 공존하는 멀티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상반기 위탁급식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한화오션, LG디스플레이파주, 삼성전자구미, 현대차그룹 영남권 교육시설 등 대형 사업장 중심의 신규 수주·재계약이 이어지며 총 55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군 급식 민간위탁 시범사업도 육군부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전 군(軍) 채널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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